/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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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대구 촬영을 위해 ‘9 to 5’ 취침을 선택했다고 밝힌다.

5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예능 '틈만 나면,' 33회에서는 ’틈 친구’로 배우 김성균과 현봉식이 출격, 대구에서 여름 더위를 타파할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MC계의 엄마’ 유재석이 생각지도 못한 취침 시간을 선택해 유연석을 깜짝 놀라게 한다. 이날 유연석은 이동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 대구에 온 만큼 '엠마' 유재석의 컨디션을 살뜰히 챙겨 훈훈함을 안긴다. 이때 유재석이 “어제 저녁 9시 반 정도에 잤다. 일어난 건 새벽 4시 40분쯤”이라고 답해 유연석을 미소 짓게 한다. 유연석이 “그 정도면 신생아 아냐?”라며 장난 반 놀라움 반으로 받아 치자, 유재석은 태연한 표정으로 “평소 7~8시간은 꼭 잔다”고 덧붙여 '바른 생활의 아이콘'을 또 한 번 증명한다.

유재석이 현봉식과 이광수의 관계에 질투를 폭발시켜 현장을 들썩이게 한다. 녹화 도중 현봉식에게 이광수의 전화가 걸려오자 유재석이 “광수야?”라며 눈을 번뜩이더니, 자연스럽게 현봉식의 핸드폰을 인터셉트한 것. 유재석은 “왜 전화했니?”라고 현봉식인 척 즉흥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단박에 수상한 낌새를 느낀 이광수는 “(현봉식) 형 아닌데요?”라고 눈치채고, 유재석은 “이따가 전화할게”라며 본인 전화인 양 칼같이 전화를 끊어버리며 15년 지기 다운 티키타카로 웃음보를 터뜨린다. 급기야 유재석은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현봉식을 향해 "광수는 이따 연락하면 돼"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봉식을 빵 터지게 한다는 후문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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