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조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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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아리' 현영이 가수 데뷔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3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방송인 겸 CEO 현영이 출연했다.

이날 현영은 칭찬 감옥에 갇혔다. '여걸식스'를 함께한 지석진과 '섹션TV' 같이한 김용만이 극찬을 쏟아낸 것.

지석진은 "예능 잘하다가, 갑자기 음반을 내더라. 우리가 노래 실력을 아니까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현영은 가수 활동은 제안 받은 것이라고 밝히며 "그때 이승기가 '내 여자라니까'로 대박을 쳤다. 그 노래를 나한테 한 것 같아서 답가를 한 것"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조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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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은 5년간 '섹션TV' MC를 한 현영이 '최장수 여자 MC'라고 강조하며 "돌상상황을 다 받는다"고 진행 실력에 감탄했다.

현영은 연예인이 된 이유로 김원희를 꼽으며 "김원희 언니를 보고 연예인 꿈을 꿨다. 집에서 '헤이헤이헤이'를 보다가 '연예인 돼야겠다' 싶어서 코미디 극단에 들어갔고, 김경식에 발탁돼서 데뷔했다"고 전했다.

슈퍼모델 출신으로 MC, 예능, 가수, 재테크 도서, 다이어트 비디오 등 여러 활동을 펼친 현영은 "100세 세상이라 앞으로 50년은 더 살아야 한다. 미래가 불안해서 돈을 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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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을 위해 서울살이를 포기하고 송도로 이사한 현영은 "내 삶은 별로 없다"면서 인천시 대표 수영선수인 중1 딸 뒷바라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현영은 "딸이 소년체전 2년차인데, 평영 50m 35초까지 됐다. 대회마다 다 따라다닌다. 얼마 전에 광양만에 5시간 운전해서 다녀왔다"면서 "아이가 흔들리면 안 되니까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심어주는데, 경기할 때 내 심장은 터질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중1 시절을 떠올린 현영은 "나는 그때 아무 생각 없이 살았는데, 딸은 매일 훈련하고 개인 기록 경쟁을 한다"고 감탄하며 "아이가 대회에서 지면 안 울고, 이기면 울더라. 기록이 쳐지만 그냥 꼭 안아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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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현영은 자신의 소원으로 "아이들이 스무 살이 될 때까지 내 품에서 잘 자라 건강한 사회인이 됐으면 좋겠다. 또 사업을 잘 키워서 내가 없이 돌아갈 수 있는 자율 시스템이 구축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공부를 다시 하고 싶다. 공부를 너무 좋아한다. 커뮤니케이션을 배우고 싶어서, 석사 끝나고 교수님 만나서 박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수님이 '3년 동안 연구실에서 공부할 수 있을 때 시작하면 도와주겠다'고 하더라"며 학업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현영은 지난 2012년 3월 4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 남편과 결혼해 그해 8월 딸을 낳았고, 2017년 12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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