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가수 채연, 개그맨 윤택과 함께 강릉 밥상을 탐방했다.
이날 채연은 윤택과의 인연에 대해 "절 따라다닌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윤택은 "아내가 보고 있다"고 난감한 기색을 내비치며 "행사 진행자와 출연자로 자주 마주치게 됐다"고 해명했다.
채연은 "4년 전 캠핑하고 싶어서 SNS에 '너무 예쁘다 하고 싶다'고 올렸더니, 댓글로 '내가 알려주겠다'고 해서 연락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택은 캠핑에 관심 있는 채연을 위해 서프라이즈를 했고, '캠핑 마니아'라는 공통 관심사로 사이가 돈독해졌다고.



'나는 자연인이다'로 사랑받는 윤택은 "주변에서 '그거 진짜 맛있어요?'라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자연인 분들 중에 음식 같지 않은데 음식이라고 우기는 분들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귀뚜라미, 꼽등이를 볶음밥에 넣어 먹는 자연인이 있었는데, 먹긴 먹었지만 내 기준에는 음식 같지 않아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허영만은 먹성 좋은 채연을 보고 "요즘 다이어트 안 하냐"고 물었다. 프로필상 162cm 47kg의 채연이 멋쩍은 표정을 하자 윤택은 "엄청 잘 먹는다. 끊임없이 먹고, 싸기도 잘 싼다"며 농담해 폭소케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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