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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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이 15kg 감량 사실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17회는 새로 오픈하는 냉장 가게를 단장하기 위해 중고 주방용품 매장을 찾은 이순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스페셜 MC로 함께한 이용식은 최근 손녀 육아로 인한 다이어트를 공개했다. 그는 “15kg을 감량했다. 아침에 거울을 보면 목젖이 보이더라. 나한테 목젖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라며 흐믓해했다.
이용식, 15kg 감량 성공했다…"손녀 육아 위해, 목젖 처음 봐" ('사당귀')
이후 공개된 영상 속 주방용품을 구경하던 이순실의 눈에 붕어빵 기계가 들어왔다. 이에 중고 주방용품 사장님은 “애들은 냉면 안 먹으니깐 이런 거 구워두면 좋아한다”라며 “25만 원이다”라고 현란한 판매 작업을 선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저걸 왜 사려고 하냐”라고 어이없어했고, 김숙은 “평양냉면과 상관이 없다”라고 의아해했다.

이어 이순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옆에 비치되어 있던 누룽지 기계. 위엄있는 업소용 누룽지 기계를 가리키며 업소사장님은 “여기 100이라고 써뒀다”라고 심그렁하게 응대했다. 그러나 신난 건 이순실. “어머 너무 재밌다”라고 감탄을 연발하자 김숙은 “아니야 냉면과 상관이 없지 않아. 저기서 눈 돌아가면 안 돼”라며 이순실을 힐난했다.

그러나 이순실이 “이 누룽지 기계는 집에 둬도 돼”라며 누룽지 만드는 모습을 시연하자 순간 김숙의 눈이 번쩍 떠졌다. 김숙은 “우와~”라더니 “와 나 이거 살래. 왜 이렇게 좋아”라고 급 흥분했다. 이에 김숙을 어이없이 바라보던 박명수는 “숙아 네가 누룽지 기계를 왜 사?”라고 묻자 김숙은 “나 누룽지 과자 좋아해”라고 누룽지 애호가의 면모를 처음으로 공개하더니 “집에 있으면 좋을 거 같아”라면서 구입해야 하는 당위성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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