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58회에서는 누적 조회수 12억을 돌파한 인기 유튜브 채널 ‘숏박스’ 주역 김원훈의 하루와 최강희의 엉뚱발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원훈의 신혼집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먼지 한 톨 없이 깔끔하게 정리된 화이트톤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가운데, 김원훈은 아침부터 청소기를 돌리는 ‘깔끔왕’ 모멘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겨드랑이와 다리까지 꼼꼼하게 제모하는 독특한 모닝 루틴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원훈은 ‘숏박스’ 멤버 조진세, 엄지윤과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했다. 그는 자신감 넘쳤던 태도와 달리 프로그램을 위한 신동엽 섭외 전화에 실패하고 말아 웃음을 유발했다. 하나의 콘텐츠를 위해 회의를 이어가는 세 사람의 열정 넘치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숏박스’ 콘텐츠 제작 비하인드까지 더해지며 몰입감을 높였다. 김원훈은 현장에 있던 배우와 스태프들의 이름을 모두 기억하는 것은 물론 디렉팅까지 직접 맡으며 프로미를 뽐냈다.
김원훈 가족과 조진세의 깊은 인연은 진한 감동을 전했다. 영상 촬영을 위해 김원훈의 집에서 머물렀던 조진세는 오랜만에 김원훈, 부모님과 함께 식사 자리에 앉았고, 네 사람은 특유의 유쾌한 시너지를 발산했다. 특히 김원훈의 부모님은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 마음고생이 컸을 아들이 이렇게 잘돼서 너무 좋다며 뭉클한 진심을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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