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 배우 원진아와 남도식 밥상에 감탄했다.
이날 원진아 등장 전 곽튜브는 게스트 힌트로 받은 '이상형'에 대해 "전에 아이유 원진아를 꼽았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사람 좋아한다고 했다"면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원진아는 곽튜브와의 인연에 대해 "우연히 페루에서 만났는데, 좀 질색하더라"고 폭로하며 "오랜만에 뵌다. 저 싫어하시는 거 아니죠?"라고 물어 당황하게 했다.



원진아는 혼자 젓가락으로 굴비 바르기에 애를 먹는 전현무를 발견하고 굴비를 살포시 잡아줬다.
배려에 감동한 전현무는 "매너 쩐다"면서 혼자 굴비를 뜯는 곽튜브를 향해 "너랑 2년 했는데 한 번도 잡아 준 적 없다"고 타박했다. 이에 원진아는 "너 입만 입이야?"라고 곽튜브의 행동을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원진아는 "신인 시절 중저음 목소리를 지적받았다"고 밝히며 "목소리 음역이 넓어서 티는 안 나지만 높게도 올라가고, 웬만한 남자보다 낮게 내려가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기 톤도 낮은데, 너무 신인 때는 '주인공 할 거 아니면 목소리 바꿔야 할 수도 있다. 주인공들과 목소리 겹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나는 일부러 그런 거 아닌데"라고 속상함을 내비쳤다.
"꿈이 있다"고 밝힌 원진아는 "성우에 도전해 보고 싶다. 남자 어린이나 못된 악역 해보고 싶다"며 목소리 특색을 살린 성우 연기에 욕심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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