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에는 '"오빠 나 좋아해?" 대좋밭에 찾아온 목포 여자 박나래와 준비된 남자 김대호의 설레지만 설레지 않는 농촌 신혼 생활, 흙심인대호 13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나래와 김대호는 더운 날씨에 밭일을 이어갔다. 대파를 뽑던 김대호는 박나래에게 야생화 꽃다발을 건넸다. 박나래는 "왜 그려 증말, 남사시럽게"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그는 제작진에게 "대호 오빠는 성격도 좋고 듬직하다. 바른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박나래는 "우리 엄마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김대호는 "나도 방송 보고 깜짝 놀랐다. 그 라인업에 나까지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앞서 박나래의 엄마는 유튜브 '나래식'에 출연해 김대호를 사윗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대호는 계속 박나래를 세심하게 챙겼다. 그러자 박나래는 "나한테 마음 있냐.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다. 우리 엄마 마음과 상관없이 궁금하다"라며 "하지원이야, 나야"라고 물었다. 김대호는 "그럼 같이 대답해라. 기안이냐, 나냐"라고 되물었다. 박나래는 김대호라고 답했지만, 김대호는 하지원이라고 답했다. 결국 박나래는 "폭염주의보 있는 날 나를 불러서"라며 분노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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