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31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합쇼'에는 배우 김희선, 이규형, 가수 탁재훈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들은 한남동 부촌을 찾았다.
이규형은 "한남동 달동네에 살다가 드라마로 성공하게 됐다"라며 "한남동에 긍정적인 기운이 흐른다"고 말했다. 그는 "중간에 잠시 금호동에서 살았는데, 한남동에 다시 돌아와서 '슬기로운 깜빵생활'과 '비밀의 숲'에 캐스팅됐다"고 웃어 보였다.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됐으나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벨을 눌렀다. 주민을 한 명도 보지 못한 채로 50분이 지난 순간, 대문 근처에서 처음 인기척이 느껴졌다. 게다가 김희선을 알아본 집 주인의 응대에 희망이 커졌지만 이내 거절당해 모두를 좌절케 했다. 세 사람은 결국 밥 친구 찾기에 최종 실패했다.
이규형이 "저 때문인가 싶다. 제가 삼재다"라고 고백하자 이연복은 "앞으로 (동네 친구) 섭외할 때 삼재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웃어 보였다. 탁재훈은 "프라이빗한 동네 특성상 한 끼 성공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라며 이규형을 위로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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