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토크 예능 '파자매 파티'가 '댄서 특집'으로 다시 한번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을 통해 공개된 '파자매 파티' 10화에는 댄서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권또또(권도연)와 원밀리언 소속 댄서 하리무(박혜림)가 출연해, 요즘 대세 '테토녀'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요즘 대세' 로 급부상한 권또또는 가수 청하의 댄서로 활동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무대 뒤 비하인드를 밝혔다. "(청하는) 애가 장난이 아니다"라고 토크를 예열한 그는 "(댄서들 모두) 루이비통 명품백을 선물 받았다"며 청하와 관련된 남다른 미담을 전했다. 이어 "지금도 가진 가방 중에 제일 비싼 백"이라고 고마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 함께 작업했던 아티스트 중 춤 실력으로 기억에 남는 인물로는 NCT 마크를 언급하며 "'퀸가비' 채널에서 실제로 봤는데, 정말 너무 잘하시더라. AI 튼 줄 알았다"고 극찬했다.

'초고속 결혼'으로 화제 된 권또또 부부의 결혼생활 일화도 공유됐다. 권또또는 "남편은 '고마워 사랑해'라는 애정 표현을 정말 많이 하는 편"이라며 "아침마다 모닝 볼 뽀뽀를 해준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나는 바로 입술로 가는 편"이라며 '테토녀'다운 화끈한 애정 표현 방식을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댄서 하리무는 무대 위 거침없는 애티튜드를 그대로 가져온 듯한 솔직 발랄 입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MC 김똘똘은 최근 이태원 게이 클럽에서 하리무를 목격한 일화를 전하며 "흥이 많은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훨씬 많더라. 엄격한 선생님처럼 댄스에 리액션을 북돋아 준다"는 목격담으로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하리무는 '스우파2' 출연 이후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와중에도 "어딜 가든 춤을 쉬지 않을 수 있어 기쁘다"며 댄서라는 직업에 대한 강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이어 "아침에도 나체 댄스를 춘다"는 파격 멘트로 놀라움을 전하는가 하면, 즉석에서 '복근 조이기' 댄스, '혈당 제거' 댄스, '레슨 종료' 트월킹 등 자신만의 생활 밀착형 댄스를 선보여 일상 루틴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또한 센 언니 이미지와 달리 연애할 때는 "테토녀와 에겐녀가 혼합된 하이브리드녀"라며 "처음부터 모든 매력을 다 보여주는 편이지만, 정식으로 만날 땐 좀 얌전해지는 편"이라고 반전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