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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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썸가이즈'(이하 '핸썸즈') 이이경이 식탐 터진 '승쪽이' 신승호를 달래려 솔루션을 가동했다.

31일 방송된 '핸썸즈' 34회에서는 '핸썸즈' 멤버들과 함께, 돌아온 레전드 게스트 최다니엘이 출연해 대학로 지역의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원정에 나섰다.
사진제공=tvN '핸썸가이즈'
사진제공=tvN '핸썸가이즈'
'핸썸즈' 멤버들과 게스트 최다니엘은 점메추 첫 번째 맛집으로 퓨전 한식 식당에 방문한다. 이 가운데 퓨전 한식을 선택하지 않은 신승호가 처절한 후회에 휩싸여 '승쪽이'로 돌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게 하는 메뉴판을 보자마자 "메뉴 못 바꿔요?"라며 금쪽 게이지를 채우기 시작한 신승호는 고소한 '차돌 들기름 국수'를 먹으며 한껏 약을 올리는 최다니엘의 모습에 눈썹만 꿈틀거리며 분노(?)를 삭혀 폭소를 더했다. 이에 신승호는 '으더먹(얻어먹기) 게임'을 요청하며 애걸복걸했다. 하지만 먹방에 정신이 제대로 팔린 '퓨전 한식 팀'은 신승호의 요청을 한 귀로 듣고 흘려버려, 봉인돼 있던 '승쪽이'를 제대로 깨워버렸다.

사나운(?) '승쪽이'를 조련하기 위해 이이경이 등판했다. "우리 승호 지금 예민해요"라며 따스하게 신승호를 품어준 이이경은 마치 화난 아이를 달래듯, 자신이 따낸 '으더먹(얻어먹기) 찬스'를 양보하며 '먹방계의 오은영'으로 거듭나 웃음을 안겼다. 이때 이이경과 신승호는 오상욱이 "승호 형이 먹어도 리액션은 이경이 형이 해줘야한다"고 조건을 거는 바람에 잠시 당황했지다. 하지만 이내 블루투스 연결하듯 서로의 위장과 혓바닥을 연동시킨 뒤 신승호가 먹고 이이경이 맛을 설명하는 '신개념 블루투스 맛표현쇼'로 환상의 케미를 발산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이경의 솔루션에 거짓말처럼 평온을 찾은 신승호는 자신의 '으더먹(얻어먹기)' 기회를 멤버들과 나누는 아량을 베풀기도. 그 모습을 본 최다니엘은 "안 본 사이에 '핸썸즈'에 브로맨스가 생겼네?"라며 놀라워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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