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하게'에서 그는 MC 이영자와 박세리 외에도 신봉선, 왁스, 박은혜, 강세정이 출연해 '맛친구'로 함께했다. 골드미스들의 연애 이야기를 주제로 한 서울 신상 맛집 투어 도중 박태환과 쏘영이 깜짝 등장했다.


쏘영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소개팅 자리에서 소고기를 160만 원어치 시켜 계산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대가 계산하는 모습을 보고 미안한 마음에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봉선은 "진짜 마음에 들었나 보다. 나는 그런 자리 가면 눈치 보여서 적게 먹는다"고 반응했고, 박세리는 "미안할 만하겠네"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봉선은 이영자와 박세리에게 "남자친구한테 해준 요리가 있냐"고 물었고, 박세리는 "부대찌개 같은 집밥 정도"라고 답했다. 신봉선이 "좋아했냐"고 반응을 묻자 박세리는 "맛없다고 하겠냐"고 응수했고, 신봉선은 "무드가 없다. 나도 아직 혼자지만 혼자인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이유가 있겠지. 그래도 난 잘해주는 여자"라고 받아쳤다.
왁스는 연애 스타일에 대해 "순종적이다. 사랑을 확인한 순간부터 다 쏟아붓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영자는 "진정한 사랑을 몇 번 해봤냐"고 물었고, 왁스는 "두 번? 그냥 사귄 게 아니라 깊은 사랑만"이라고 답했다. 신봉선이 "선배님 모르면서 왜 아는 척하냐. 거짓말 사과하세요"라고 농담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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