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앵커' 김수지, 남편도 유명 가수라더니…"저작권 32곡 보유, 월수익 1000만원" ('라스')
MBC 뉴스데스크 앵커 김수지 아나운서가 부업인 작사가로서의 수익을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김연자, 조혜련, 김수지, 쯔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지는 레드벨벳, NCT DREAM, 엔믹스, 엔하이픈, 아일릿 등의 곡을 작사했다며 "32곡이 저작권 협회에 등록돼 있는데 10곡만 단독 작사다. 나머지는 공동 작사다. 이게 안 좋은 게, 제가 어디를 썼는지 모를 정도로 쪼개져 단어만 사용된다"고 밝혔다.

저작권료를 묻자 김수지는 "지분 인정이 많이 되는 경우도 있고, 적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적게 들어올 때는 한 달에 3만 원 찍히기도 한다. 많이 들어올 땐 한 달에 1000만 원 넘어갈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사가 반복되면 지분이 늘어나니까 후렴을 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MBC 앵커' 김수지, 남편도 유명 가수라더니…"저작권 32곡 보유, 월수익 1000만원" ('라스')
가수 한기주와 결혼해 현재 임신 8개월 차인 김수지. 그는 입덧으로 인해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뉴스데스크' 생방송 중 극심한 입덧으로 화장실을 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는 서서 진행을 했는데, 배려해주셔서 앉아서 진행을 했다. 그런데도 입덧이 심해 하루에도 몇 번이나 화장실에 갔다"며 "뉴스 진행할 때 조현용 앵커가 말하고 있으면 얼른 화장실에 갔다. 그리고 돌아와 제 부분을 한 뒤 다시 화장실을 갔다"고 털어놨다.

오는 10월 중순 출산을 앞둔 김수지는 출산 3~4일 전까지 뉴스를 진행한다며 "제가 갑자기 사라지면 ‘출산하러 갔구나’라고 생각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지는 출산 후에도 하차 없이 ‘뉴스데스크’에 복직한다. 그는 "4개월 출산휴가를 냈다. 보도국에서 '임신으로 앵커를 교체하고 싶지 않다'라고 하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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