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를 통해 처음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배진영이 데뷔 9년 차인 올해 솔로로서 또 다른 시작을 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다음달 솔로 데뷔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배진영은 '프듀2' 당시 박지훈과 함께 비주얼 연습생 1, 2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최종회에서 10위를 기록해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2000년생인 그는 당시 18세의 나이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배진영은 101명 연습생 중에서도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아 데뷔권에 진입한 주역이었다. 워너원 활동 당시 그가 전면에 많이 등장하지는 못했지만, 무대 뒤에서 끊임없이 노력해 '연습 벌레', '성장캐'라는 별칭을 얻었다.

배진영은 '프듀2' 출연 당시부터 C9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C9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C9은 원래 윤하, 이석훈 등 솔로 아티스트로 유명했지만 배진영이 워너원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면서 CIX를 비롯해 8인조 보이그룹 이펙스(EPEX), 걸그룹 시그니처(cignature) 등을 연이어 기획했다.
배진영은 약 7년간 몸담았던 C9과의 전속계약이 지난해 끝나 CIX를 탈퇴했다. 그는 이후 여러 소속사와 접촉한 끝에 지난해 12월 신생 기획사인 아우라엔터테인먼트와 새롭게 계약을 맺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배진영은 연차가 쌓이고 활동 영역도 넓어졌지만, 여전히 끊임없이 노력하는 아티스트다. 지난해 새 소속사로 옮긴 뒤 처음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는데 이는 단순한 휴식이 아니었다. 이 기간에 그는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갈고닦으며 팬들과의 재회를 위해 더욱 철저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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