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혼수 0원'으로 시집왔더니…남편 200억 빚 "공짜는 없어" ('순풍 선우용여')
배우 선우용여가 결혼 당시의 숨겨진 사연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30일 선우용여의 개인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는 그녀의 일상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제작진은 선우용여의 집을 찾아갔고, 선우용여는 딸이 썼던 방에서 다림질을 하고 있었다.

다음 주 미국 딸 집에 갈 거라고 밝힌 선우용여는 "여긴 우리 딸 방이었다. 애들이 결혼한 다음에는 여기 내가 쓰고, 우리 남편이 옆방 썼다"며 "나이드 니까 아무리 좋은 집도 큰 감옥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사진 =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시집올 때를 떠올리며 선우용여는 "나 시집 올때 혼수 하나도 없었어. 내가 산 건 단 하나도 없고, 남편이 다 해줬지"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 뒤에는 반전이 숨어 있었다. 선우용여는 "내가 남편 빚 갚고 있지 않냐. 세상에 공짜가 없다. 다 받고 시집왔더니 돌고 돈다"고 얘기했다.


앞서 선우용여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이 아버지처럼 생각한 분이 1750만 원이 되는 어음을 했는데 그걸 못 갚아서 남편이 갚아주기로 했다"며 "그런데 돈을 못 갚아서 결혼식 날에 경찰서에 잡혀갔다"고 털어놨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결국 선우용여는 보증 서류에 도장을 찍으며 빚을 안게 됐고, 선우용여는 "어떤 분이 나보고 도장을 찍으면 신랑이 나온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도장을 찍었다. 그때부터 빚쟁이가 됐다"고 얘기했다.

당시 1750만 원은 현재 가치로 200억 원이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결국 선우용여는 가리지 않고 일을 해서 그 빚을 다 갚았다고 말했다.

한편 선우용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쾌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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