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효림 SNS
사진=서효림 SNS
산사태의 위험성을 느꼈던 배우 서효림이 사건 발생 9일 만에 소식을 전했다.

서효림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촬영하러 나온 김에 셀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서 서효림은 화이트 반팔 상의에 마이크를 착용한 채 촬영 준비를 마친 모습. 특히 지난 20일 산사태 피해를 알렸던 서효림은 밝은 미소를 되찾아 보는 이들의 안도감을 자아냈다.
사진=서효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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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효림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화가 이제야 조금씩 연결되고 도로가 유실돼 고립된 상태"라며 "전기도 끊기고 물도 안 나온다"고 폭우 피해 상황을 전한 바 있다. 이날 서효림이 거주하는 경기도 가평군에는 새벽 3시 30분을 전후해 시간당 76㎜ 기습 폭우가 쏟아졌었다. 이로 인해 52건의 산사태가 발생하고 하천이 범람해 사망자와 부상자도 발생했다.

그가 함께 공유한 사진에는 도로 위에 나무들이 쓰러져 있었고, 주택가에 차량이 전복된 모습 등 큰 피해 상황이 담겨 있었다. 서효림은 "많은 분이 연락하시고 걱정해 주시는데, 우리 마을에 인명 피해는 없지만, 주변 다른 마을에 큰 피해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었다.

한편 서효림은 2019년 배우였던 故김수미의 아들과 결혼해 2020년부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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