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TV '여왕의 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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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정이 기억상실증이 아니라는 것을 서준영에게 이를 알렸다.

29일 7시 50분 방송된 KBS2TV '여왕의 집' (연출 홍석구, 홍은미/극본 김민주)67회에서는 강재인(함은정 분)과 김도윤(서준영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도윤은 함은정에게 "문자 보낸거 강재인 씨냐"고 물었다. 과거 강재인은 김도윤을 당분간 누워 있게 하고 죽지 않을 만큼만 하면 된다는 황기찬(박윤재 분)의 말을 떠올리며 수상함을 느낀 바 있다. 당시 강재인은 이를 김도윤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고 발신자표시제한으로 김도윤에게 "황기찬이 당신을 노리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강재인은 "어떻게든 오늘 일 막았어야 했는데 정보가 부족했다"며 "미안하다"고 했다. 이를 옆에서 듣던 정오성(김현균 분)은 "근데 강재인 씨는 김도윤 기억도 못하는데 어떻게 황기찬에 대해서 그런 경고 문자를 보내냐"며 "설마"라고 물었다.
사진 = KBS2TV '여왕의 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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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역시 놀라며 "강재인 씨 기억 돌아온 거냐"고 했다. 그러자 강재인은 "저 기억 잃은 적 없다"고 고백했다. 정오성은 "그럼 교통사고 난 것 도 다 기억하냐"고 했고 강재인은 "다 기억한다"며 "전부 다 기억한다"고 했다.

김도윤에게 강재인은 과거 속으로 "내가 살아 있는 걸 기뻐해줘서 고맙다"며 "날 구해줘서 정말 고맙지만 이건 나와 황기찬의 싸움이다"고 생각한 바 있다. 강재인은 더이상 김도윤까지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아서 기억을 잃은 척 한 것이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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