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연재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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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31)가 둘째 임신 계획을 밝혔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손연재'에는 '남편 미안해. 나 너무 신나. 한남동에 우아 떨러 간 손연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손연재는 "유튜브 촬영을 집에서만 하다 보니 남편이 원래 재택근무하는데 혼자 밖에서 배회한다고 하더라. 오늘은 제가 자유를 얻었다"며 제작진과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들이에 나섰다.

손연재는 "제가 한남동 주민이라 실제로 다니는 코스들을 가보겠다"며 한 브런치 카페에 도착했다. 해당 브런치 카페에 대해 손연재는 "여기에 아기 의자가 있다. 아들을 데리고 자주 오고 옆에 놀이터가 있어서 밥 먹은 후 놀이터 가는 코스로 자주 온다"고 소개했다.
사진=손연재 유튜브 채널
사진=손연재 유튜브 채널
손연재는 "며칠 전에 임신하는 꿈을 꿨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작진이 "진짜요?”"라며 놀라자 손연재는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아며 웃었고 "내년쯤 둘째 계획 있다. 성별 공개하는 날 다 초대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연재는 "젠더 리빌 브이로그가 진짜 웃길 것 같다. 아침부터 초조해하면서···"라며 벌써부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제작진은 "시기를 잘 맞추면 딸이라는 말이 있지 않냐"고 물었고, 손연재는 "무슨 소용이 있겠나. 동전 앞이나 뒤나. (여기 계신 분들 중) 나랑 조동(조리원 동기) 할 분 없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벌써 13번째 브이로그인 손연재. 제작진은 손연재에게 "가장 많은 댓글 중에 하나가 '아기가 울지 않고 잘하네'였다"며 손연재의 동안 외모에 관한 댓글을 언급했다. 이에 손연재는 "어렸을때는 어려 보이는 게 진짜 싫었다"며 "일할 때 진짜 불편하다. 사람들이 너무 쉽게 본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손연재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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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고충에 제작진은 "눈빛으로 제압해 보면 어떠냐"라고 제안했고, 손연재는 "제가 그래서 열심히 노력(중이다)"라며 "제가 봤을 때 목소리랑 생긴 게 문제다. 애들한테는 또 제압을 잘한다"며 웃어 보였다.

손연재는 2022년 8월, 9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해 2월 아들을 출산했다. 손연재는 은퇴 후 현재 리듬체조 학원을 운영하면서 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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