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밤 9시 50분 방송된 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이규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보, 솔비, 홍자, 장소연과 이규한, 송병철, 이켠, 박광재가 등장했다. 이들은 둘러앉아 자기소개를 했다. 이규한은 자기소개에서 "좋은 친구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나왔다"며 "요즘은 하루에 한마디도 안 하고 지나가는 날이 많다"고 고백했다.
이규한은 "가장 아쉬운 점이 친구가 없다는 거다"며 "안부를 전하는 사람은 있어도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는 사람은 없고 그러다보니 내가 좀 잘못 살았던 것 같다고 생각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규한은 "사실 일에 대한 자격지심이 많았다"며 "동료들을 경쟁상대로 봐서 친해지는 게 꺼려졌고 솔직히 유치한 생각이지만 내가 더 잘되고 나서 친구 해야지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같은 업계 사람들과 친구로 지내지 못했다"며 "괜히 꾸미는 것보다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황보는 "며칠 집에 안 들어가시면 좋아하시겠다"했고 이규한은 "너무 좋아하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은이는 "얼마나 말하고 싶었으면 그랬냐"고 했고 이규한은 "정말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추후 인터뷰에서 홍자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냈는데 그 모습이 좋아 보였다"라고 했고, 솔비는 "진솔하게 얘기하고 떨리는 목소리가 진정성 있게 와닿았다"며 "말을 정말 안 했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이규한과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공개열애를 이어갔으나 결별소식을 전한 바 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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