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god 겸 배우 윤계상이 출연했다.
이날 윤계상은 영화 '발레교습소'부터 시작된 자신의 배우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오디션인 줄 모르고 매니저 손에 끌려서 갔다. 변영주 감독님이 터프했던 시절인데 '생각 없이 왔다는 게 불쾌하다'고 하더라. 울컥해서 '저는 그렇게 우스운 사람이 아니다' 하고 연습한 걸 보여줬다"고 회상했다.
윤계상은 "변영주 감독이 연기 레슨, 씬 분석 방법을 알려줬다. 아예 배우로 만들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내며 "그때 취향이 생겨서 진짜 같은 연기를 추구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약 70만 관객으로 흥행 면에서는 아쉬웠지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윤계상은 "아이돌 출신이라 팬 비율이 여성 80%였는데, 이때 남자 팬이 40% 정도 늘었다. 캐릭터가 욕하는 인물이라 여성들이 별로 안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후 출연한 영화 '소수의견'을 통해 "배우로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게 됐다"는 윤계상은 "길게 보면서 내가 스타가 되고 싶은지, 진짜 배우를 원하는 건지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연기 얘기하면 조용히 하라고 한다. '그냥 열심히 해, 감사히 생각하고'라고 하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