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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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코미디언 김지민이 축의금 규모를 자랑했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3년 열애 끝에 결혼한 김준호♥김지민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이날 김준호와 김지민은 결혼식 전 메이크업을 받으며 하객 참석 여부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1,200명 하객이 참석해 화제가 됐던 바. 김지민 어머니는 "지정석이라 인원 체크하기가 정말 어렵더라"고 이야기했다.

김지민은 "못 온다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고, 김준호 또한 "나도"라며 공감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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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은 "어제저녁에 이영자 선배님이 축의금을 되게 많이 보내셨다. 그것도 양쪽에 다"라며 "전화를 걸어서 '못 온다고 이야기하려고 미리 보내셨냐'고 했더니 '지민아, 나 이미 와 있어. 이미 먹고 있어. 내 건 두 개 준비해라. 특별히'라고 하시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지민은 "축의금이 계속 들어와서 휴대폰을 놓을 수가 없네"라며 "오빠도 X톡으로 축의금 들어오지 않아?"라고 물었다.

축의금은 부부통장에 넣기로 한 상황이지만, 김준호는 "나는 현장으로 다 올 거"라며 발뺌했다. 김지민은 "카톡으로 오는 사람 많을 거다. 슈킹 치지 말라"고 경고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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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는 언제 하냐"고 묻자 김준호는 "월요일에 할까?"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 반응했다. 김지민이 "원래 살아보고 하는 거 아니냐"며 망설이자, 김준호는 "우린 세상이 다 아는 사이인데"라고 말했다.

결혼식 전날 싱글의 밤을 보낸 두 사람. 김준호는 "어제 너무 좋았다"며 마지막 싱글 밤을 회상했다. "원래 결혼식 전날 부부가 많이 싸운다"는 말에 김지민은 "우리는 이사 결혼 촬영 등 거사 있을 때는 안 싸운다. 오히려 밋밋한 날 싸운다"고 금슬을 자랑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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