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전설의 KBS 7기 동창회 예비모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방송에서 최승경은 임채원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진심 어린 연애담을 털어놨다.
최승경은 "임채원 씨가 하와이 행사에 나온다고 해서 무조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 자리에서 용기 내서 '10일만 만나보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짧게 시작된 인연은 곧 특별한 관계로 이어졌다. 그는 "한국에 돌아와서 20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만났다"고 말했다.

결혼 과정 역시 속전속결이었다. 최승경은 "결혼은 안 하실 거예요? 저랑 하실래요?"고 물었고, 임채원은 망설임 없이 '네'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는 "이틀 만에 장인·장모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기자에게 '최승경·임채원 결혼합니다'라고 기사화 요청까지 했다"고 얘기했다.
짧지만 강렬했던 인연이 진짜 부부로 이어졌다는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 "이런 운명적 사랑 아직 있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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