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 일 오후 6시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송해 가요제 특집'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래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녹화를 진행할 예정으나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바람에 취소되어 결방했다. 이에 '송해 가요제 특집'으로 방송됐다.
'송해 가요제 특집'은 무명 시절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故 송해와 인연을 맺은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6인방이 출연했다.
초대가수였던 영탁과 장민호, 경기도 포천시 편과 울산 중구 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거머쥔 임영웅과 김희재, 경남 함양군 편에서 색소폰 연주와 노래 실력을 선보인 정동원, 무려 4번이나 출연했던 이찬원이은 '전국노래자랑'과 깊은 인연이 있다.

당시 임영웅은 "저 뿐만 아니라 저희 모두 무명 시절 때 송해 선생님 덕분에 용기를 얻고 꿈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는데 그래서 선생님께 바치는 무대를 다같이 준비해봤다"고 하면서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와 '청춘을 돌려다오'를 선보이기도 했다.
송해는 "제가 '전국 노래자랑'에서 이렇게 신바람 나게 또는 울적하게 또는 찌릿하게 여러분들을 만나고 헤어졌던 게 금년에 40주년이 되는 해다"며 "제가 노래자랑을 진행하면서 언제가는 여러분들께서 노래자랑에서 했던 기억을 가지고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오늘이었다"고 말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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