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배우 양세종, 김의성, 정윤호가 출연했다.
이날 양세종은 극단적인 내향적 성향으로 눈길을 끌었다. 등장과 동시에 그는 "죽어버릴 거 같아"라며 친분이 있는 피오의 손을 꼭 잡고 의지해 웃음을 선사했다.
양세종 자기소개를 하면서도 노룩 인사를 한 뒤 눈을 끔뻑 끔뻑거리며 극도의 긴장감을 내비쳤다. 김의성은 "BTS 뷔인 줄 알았다. 의상이 BTS 같다"는 붐의 칭찬에 "왜 이러세요. 욕먹어요"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정윤호는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을 활용한 레슨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김의성, 양세종 모두 소나무처럼 꽉 차 있다. 본인 감 믿고 받쓰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의성은 "아무 말이나 막 하네? 그럼 딴 나무는 비어있나?"라고 조용희 의문을 제기해 폭소를 유발했다. 정윤호는 "오늘은 '파인 땡큐'로 가보도록 하겠다"며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나 큰일 난 것 같다"며 진땀을 흘렸다.



양세종의 손을 꼭 잡아준 '의지할 친구' 피오는 "예전에 '사랑의 온도' 작품을 같이 했다. 지금 양세종 손이 완전 축축하다"고 폭로했다.
피오는 "양세종과 작품을 같이 하며 여자가 된 기분을 느꼈다"면서 "저는 작은 역할이었는데, 현장에서 지나다가다 손에 뭘 주더라. 휴지에 쌓인 하트 캐러멜이었다. 그때 셰프 역할이라 '내가 만든 거야'하고 줬다"며 설레는 순간을 회상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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