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영철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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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홍현희가 과거 제약회사에 다니던 시절 숨겨진 이야기를 전했다.

25일 김영철의 오리지널 채널에는 홍현희가 출연해 김영철과의 특별한 인연과 개그맨 시험 비하인드를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영철은 SBS '웃찾사' 시절을 떠올리며 "'더 레드' 코너에서 입었던 옷이 진짜 잘 어울렸다"며 "제약회사를 다니다가 어떻게 개그맨이 됐냐"고 물었다.

이에 홍현희는 "저는 집에서는 정말 조용한 스타일이었다. 부모님과는 거의 대화도 안 했다. 하지만 인생은 한 번뿐이라 생각했고,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개그맨 시험에 도전했다"고 답했다.
사진 = 김영철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김영철 유튜브 채널 캡처
그러면서 홍현희는 "SBS 신인 개그맨 9기 채용공고를 봤는데 그 글자가 내 눈엔 엄청 크게 보이더라. 당시 회사 옷을 입고 점심시간에 면접을 보러 갔다. 저는 그때까지도 제가 예쁘고 매력적인 여자라 생각했다. 그런 걸 솔직하게 말씀드리니까 면접관들이 빵빵 터지셨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실제로 개그우먼으로 데뷔하게 되었고,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 홍현희는 앞서 TV조선 '백반기행'에서도 "제약회사를 다녔는데 CS (고객관리) 강사가 꿈이었다. 회사 장기자랑 1등을 하면서 코미디언을 꿈꾸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홍현희는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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