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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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데뷔한 더블랙레이블 소속 5인조 혼성 그룹 멤버 애니가 '회장님 딸'이라는 수식어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애니는 신세계그룹 총괄회장 이명희의 외손녀이자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맏딸이다.

지난 25일(금) 방송된 Mnet '라이브 와이어' 6회에서는 올데이 프로젝트(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부터 한해, 소유, 이창섭까지,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흥미로운 토크와 공연을 펼쳤다.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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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등장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FAMOUS'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멤버들은 자신의 개성을 살리며,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어 각 멤버의 화려한 데뷔 전 이력이 공개됐다. 우찬은 "'쇼미6'로 유명해져 중학교 때, 저를 보러온 사람들이 많아 급식실 유리창이 깨졌다. 담임선생님이 저를 부르더니 '너는 뭐하는 애냐'고 물어보셨다"고 털어놨다.
타잔은 "어렸을 때 잠깐 미국 유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힙합을 좋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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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는 '회장님 딸'이란 수식어에 관해 "부담보다는 제가 음악적, 퍼포먼스적으로 더 많이 보여줘서 좋은 쪽으로 바꾸고 싶다. 어디를 가도 '회장님 딸' 이야기하는데 당연히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고 의연하게 답해 박수받았다. 영서는 "키즈 유튜버 출신이다. 제가 여기서 제일 선배"라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줬고, 베일리는 "K팝 안무가로 두 살 반부터 춤을 췄다"며 깜짝 댄스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진 '뉴 아이돌'이란 생각이 든다"며 엄지척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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