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초 작업을 마친 키는 본격적인 셀프 관리에 집중했다. 미용실에 앉아 있는 것보다 집안일도 할 겸 머리 염색과 머릿결 관리도 집에서 직접 한다는 키의 말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또한 '올인원 화장품'을 산 최민호와 달리 키가 '4단 화장품 트롤리'를 쓰는 모습과 꼼꼼하게 피부부터 두피관리까지 놓치지 않는 철저한 자기 관리가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키는 대식가 '먹친구들' 문세윤, 서범준, 한해를 위한 본격적인 집들이 음식 준비에 나섰는데, 몇 인분인지 가늠할 수 없는 대용량 음식들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약 2시간 만에 1.8kg 냉 제육부터 수북한 참나물 도토리 전, 청어알 두부 쌈, 참나물 사과 무침, 과일 사라다(?) 등 키의 집들이 한식 한 상을 완성했다.

키가 냉장고에서 꺼내 온 카니의 시어머니 표 김치 맛에 제대로 빠진 문세윤은 자연스럽게 밥을 찾으며 "이 모든 게 김치 때문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빵 터트렸다. 집들이보다 '먹들이'에 집중한 이들의 모습에 전현무는 "집은 구경도 안 했어!"라고 놀라워했다. 이후 집 구경에 나서는 듯했지만, 금세 식탁에 모여 서범준이 준비한 디저트로 4차전을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키는 "집들이하면 직접 요리하고 예쁘게 차려내는 걸 좋아하는 게 돈으로 살 수 없는 걸 베풀고 싶다는 마음이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즐겨준 '먹친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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