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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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살 김재중이 열애설에 관대한 모습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딸부자집 막내아들 김재중의 효심 가득한 일상이 공개됐다. 양부모님을 위해 60억 원 대저택을 선물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김재중은 요즘 부쩍 다리가 아픈 어머니를 대신해 냉장고를 꽉 채워드릴 반찬 4종 세트를 만들었다.
사진제공=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제공=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재중은 평소와 달리 텅 비어 있는 본가의 냉장고를 보고 "제가 냉장고 다 채워드리겠다"며 부모님을 위한 요리를 시작했다. 그중 하나가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하고 상큼한 나박김치였다. 과거 '편스토랑'에서 공개했듯 평소 깍두기, 무생채, 오이소박이 등 다양한 김치를 직접 만들어 먹는 김재중은 자신만의 팁으로 나박김치까지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생각보다 양이 많은 나박김치를 본 김재중은 친구에게 나눠주고 싶다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평소 이웃사촌으로 지내며 김재중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잘 나눠주는 친구라고 해 어머니의 관심은 폭발했다. "여사친? 남사친?"이라고 한껏 궁금해하던 어머니는 통화 화면에 여자 친구가 등장하자 어느 때보다 환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줬다.

알고 보니 김재중이 전화한 절친은 지난 4월 새신부가 된 가수 티아라 효민이었다. 이 사실을 듣자마자 김재중의 어머니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아들의 소개팅을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효민은 "염두에 두고 있다"며 "그런데 워낙 인기가 많아서 알아서 잘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재중 어머니는 "인기가 많으면 뭐하나"라며 거침없는 팩트 폭력을 날렸다.

VCR을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이러다가 갑자기 결혼한다고 하는 것 아닌가?", "축하해줄 테니 우리한테 미리 말만 해달라"라며 의심의 촉을 세웠다. 이에 김재중은 "저는 지금 열애설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라며 모두를 진정시켰다. 그러면 "누군가 생기면 '편스토랑'에서 가장 먼저 공개하겠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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