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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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유낙원이 '브로드웨이 42번가' 무대에 세 번째 서는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잠실 샤롯데시어터에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이하 '42번가') 프레스콜이 열렸다. 행사에는 박칼린, 박건형, 최현주, 윤공주, 장지후, 유낙원, 최유정, 기세중, 전수경, 백주희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대공황기의 뉴욕,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한다. 정통 쇼뮤지컬의 무대 구성과 탭댄스 퍼포먼스로 유명한 작품이며, 화려한 무대와 대규모 앙상블의 화려한 탭댄스로 꾸며진 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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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페기 소여 역을 맡게 된 유낙원은 이번이 세 번째 '42번가' 무대다. 유낙원은 2018년 '42번가'에서 앙상블로 출연했었다. 이후 4년 만인 2022년에 주인공 페기 소여를 맡게 됐고 이번에 또 한번 같은 역할로 3년 만에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우연히 과거 아빠의 권유로 탭댄스를 접한 바 있었던 그는 항상 마음에 두고 있던 역할이었던 페기 소여 역을 오디션으로 봤었다고. 유낙원은 "앙상블 시절 백스테이지에서 페기가 등장하는 장면마다 페기의 춤과 대사를 따라했었는데, 22년도에 페기 소여로 오디션을 보게 되면서 인생 오디션으로 불릴 정도로 열심히 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3년 전 첫 페기 소여 역을 맡았을 때에는 엄청난 노력과 고민을 해야만 했고, 욕심들도 눌렀어야 됐어서 버겁게 느껴졌다"며 탭댄스를 배운 적 있음에도 불구하고 "울면서 연습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낙원은 "이번에는 즐겁게 연습하면서 공연하고 있고, 저 유낙원도 페기와 같이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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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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