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와이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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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재호가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23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장재호를 만나 최근 종영한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재호는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와 ENA '살롱 드 홈즈', SBS '우리 영화' 등에 출연하며 선역과 악역을 오가는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살롱 드 홈즈'에서는 연쇄살인마 쥐방울 '태훈'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장재호는 지난해 9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배우 공민정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이후 지난 1월 딸을 품에 안았다.

장재호는 공민정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썸을 꽤 오래 탔다. 둘 다 나이가 조금 이따 보니까 쉽사리 시작하기에는 겁이 났다. 결혼 전제로 만나고 싶은데, 사귀다 헤어지면 소중한 친구를 잃게 될까 봐 그런 부분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눈 뒤에 연애를 시작했다. 2023년 9월 말쯤부터 만나기 시작했다. '내남결' 포상 휴가 당시에는 사귀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 내내 '딸바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취재진에게 딸 사진을 보여주며 "미친다"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아이 때문에 더 부지런히, 부끄럽게 않게 살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며 "육아가 힘든 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각오는 했다. 잠 못 자는 게 힘들긴 해도 괜찮다. 웬만한 육아는 제가 다 하려고 노력하는데, 이유식은 내가 못 한다. 철저하게 와이프가 하는 편이다. 몸 쓰는 것들은 같이 하고 있다"며 웃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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