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로제타'는 한국 근대 의료와 교육을 개척한 '로제타 셔우드홀(1865~1951)'의 일기장을 바탕으로 그의 삶과 철학을 그린 작품이다. 1880년 미국에서 조선에 온 로제타는 국적·언어·계층·성별 등 시대의 차별과 편견에 맞서며 의료와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조선 여성들을 위해 헌신했다. 1894년 국내 최초의 맹학교인 '평양여맹학교'와 여성치료소 '광혜여원'을 개소하는 등 한국 근대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최근까지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로 활발한 활동을 해온 김성령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로, 로제타가 상징하는 '선한 영향력'에 자신만의 깊은 감성을 더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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