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924회는 ‘짠한 형님’ 특집으로 임원희, 이기찬, 이상준, 윤형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형빈은 최근 밴쯔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파이트 머니 약 1억 원을 받ᄋᆞᆻ다. 그는 "저도 깜짝 놀랐다. 11년 만에 정식 시합을 한 거다. 나이도 있어서 은퇴전을 선언하고 시합을 했다. 밴쯔는 중학교 때 엘리트 유도선수 출신이다. 나보다 나이도 10살이 어려서 댓글 반응도 '윤형빈 100% 진다'였다"고 밝혔다.

이에 윤형빈은 "밴쯔가 너무 FM이더라. 난 사실 말렸다. '삭제하지 말고 그 채널을 차라리 날 줘'라고 했다. 너무 아깝지 않냐"고 아쉬워했다.

이어 “윤형빈소극장을 15년 정도 하다가 문을 닫은 게 가장 마음 아팠다. 코로나19가 직격탄이었다”며 “아무것도 안 하고 틀어박혀서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봐도 매달 3000만 원씩 적자더라. 가만 놔둬도 적자였고, 닫아도 적자였다”고 덧붙였다.
그런데도 소극장을 접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후배들이 와서 ‘어렵겠지만 공연장 문 안 닫아주면 안 되겠냐’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어떻게든 끌고 갈 테니까 너희는 공연만 열심히 해라’라고 했다. 그때부터 나가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 그렇게 버텨서 코로나19가 지나갔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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