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형빈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건 예상 못했는데... 우일이랑 후배들 얘기는 진짜 웃길려고 한 이야기 입니다"라며 "제가 워낙 노잼이다 보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 댓글이 보이네요T.T 그렇게 들으셨다면 저의 토크 실패인듯 싶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윤형빈은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임우일이 개그를 포기하려 한다는 얘기를 듣고 그냥 넘길 수 없었다"며 힘들었던 시절 도와줬던 이야기를 풀었다. 이후 "그런데 (우일이가 성공한 뒤) 방송에서 한 번도 내 얘기를 안 하더라"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윤형빈은 "혹여나 하는 노파심에....우일이는 진짜 진짜 인성 좋고 열심히 하는 늘 응원하는 좋은 후배"라며 "부디 오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형빈은 임우일에게 "우일아 미안해 웃길려고 한 말인데... 늘 고맙고 반갑고 진심 잘 돼서 넘 좋고 응원하는 거 알지~!?"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동료 개그맨 변기수는 "아마 후배들도 알 거야^^ 너 재미 없어서 막 던진 거ㅎㅎ"라며 윤형빈을 다독였다. 당사자인 임우일도 직접 등장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언급하며 "180초 채널 걸고 링에서 보시죠"라며 장난 섞인 결투를 신청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윤현빈은 동료 개그우먼 정경미와 2013년 결혼해 현재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윤형빈은 직접 설립했던 '윤형빈소극장'을 15년 만에 최근 폐관했다. 윤형빈은 "즐겁고자 시작했던 일이 어느덧 식구가 늘고 나름 살림이 커지다 보니 수익보다는 지출이 많아졌다"면서 극장 유지에 어려움을 전한 바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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