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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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미라가 수하물 규정 위반에 대해 해명했다.

양미라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면서 당항스러웠다"며 "그냥 넘어가려 했지만 가만히 있으면 수하물 규정을 알면서 캐리어에 배터리를 넣고 당당하게 자랑까지 한 무개념이 될 것 같아 글을 올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양미라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하아.. 사실 어제도 공항을 얼마나 뛰어다녔는지... 보조배터리 캐리어에 넣어서 불려 다니고, 뽀로로 키즈존 찾아갔더니 공사 중이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양미라가 지난 3월부터 수하물 규정 수칙 위반으로 규정된 캐리어 내 보조배터리 반입을 스스로 알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기내 보안 규정이 장난도 아니고... 이걸 자랑이라고 올린 건가"라는 의견과 "실수할 수도 있지. 아무튼 배터리는 직원 도움으로 빠졌을 테니 괜찮을 것"이라는 반응이 만나며 갑론을박이 일었었다.

이에 양미라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짐이 많았고, 출발 직전까지 3주 치 짐을 챙기다 보니 보조배터리가 수하물 가방에 들어간 걸 몰랐다"며 "굉장히 얇은 보조배터리라 옷 사이에 끼어 들어간 걸 몰랐을 뿐 규정을 모르고 일부러 넣은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양미라는 "늘 정신이 없고 삐걱거리는 스타일이라 출발 전부터 바빴다는 의미로 올렸던 건데, 앞 뒤 상황을 상세히 적지 않아 오해의 소지를 만들었다"며 "그래도 짐을 한 번 더 살피지 못한 건 제 잘못이 맞기에 앞으로는 더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미라는 2018년 2세 연상의 사업가 정신욱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양미라 SNS
사진=양미라 SNS
이하 양미라 SNS 전문

어제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면서
너무 당항스러웠지만 가만히 있으면 괜찮아 지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그냥 넘어가려고 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기사들 처럼
수하물 규정을 알면서 캐리어에 배터리를 넣고
당당하게 자랑까지한 무개념이 될것같아 글을 올립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짐이 많았고
출발직전까지 3주치 짐을 정신없이 챙기다 보니
보조배터리가 수하물 가방에 들어간 걸 몰랐어요..

다행히 탑승 전 공항에서 확인해주셔서 꺼냈고,
문제없이 조치한 뒤 비행기에 탔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이 의도적으로 규정을 위반하고,
당당하게 인증한 것처럼 보도된 건 사실과 다르고,
솔직히 많이 당황스러웠어요.

굉장히 얇은 보조배터리라 옷사이에 끼어 들어간걸
몰랐었고, 규정을 모르고 일부러 넣은건 아니었다는걸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늘 정신이 없고 삐걱거리는 스타일이라
출발전부터 바빴다는 의미로 올렸던건데
앞뒤상황을 상세히 적지않아 오해의 소지를 만들었네요

그래도 짐을 한 번 더 살피지 못한 건 제 잘못이 맞기에
앞으로는 더 조심하겠습니다

어제 오늘 많이 속상했는데,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이제 조금 후련하네요.

모두 편안한밤 되세요 🙏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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