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티빙에서 처음 공개된 '스피릿 핑거스'는 자존감 제로의 평범한 여고생 송우연(박지후)이 그림 모임 '스피릿 핑거스(이하 스핑)'에 초대되면서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알록달록 힐링 성장 로맨스다. 첫 공개 당일 일본 플랫폼 레미노(Remino)에서 한국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덤의 강력한 반응을 입증했다. 원작 웹툰이 이미 중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평점 9.9 이상의 흥행 기록을 세운 만큼, 드라마는 그 감성을 그대로 옮겨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주연을 맡은 박지후는 내성적이고 불안한 소녀가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변화를 세밀한 표정 연기로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다. 팬들은 "그림체 속 우연이 실제 인물이 됐다",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다" 등 감정의 싱크로율까지 완벽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2D 남친'으로 불렸던 남기정 역의 조준영 역시 정의롭고 순수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구현해 "움직이는 웹툰 같다", "기정의 장난스러운 미소까지 똑같다"는 반응을 끌어냈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조준영은 지난 5월 종영한 MBC '바니와 오빠들'에서 노정의와 핑크빛을 연기했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지훈 PD는 조준영을 캐스팅한 이유에 관해 "연출을 하는 선후배들 사이에서 추천을 많이 받았다. 조준영 배우가 참여한 작품들이 아직 공개되진 않았지만, 잘생기고 흡입력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첫 미팅에서도 뚝심이 느껴졌고, 두 번째 미팅 때는 살을 확 빼고 나타나서 놀랐다. 열정과 욕심이 느껴지는 배우라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제작진은 "웹툰이 전했던 위로의 감정을 영상 속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바로 인물의 감정선과 색감이다. 앞으로 차차 공개될 회차에서도 그 감성이 더욱 증폭될 것이다. '스피릿 핑거스'가 각자의 색을 찾고 싶은 시청자들에게 작은 용기와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범한 청춘들이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알록달록한 여운을 남기고 있는 '스피릿 핑거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2회씩 독점 공개된다. 또한, 레미노(Remino)를 통해 일본에서, Viki를 통해 미주, 동남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인도에서, 그리고 ivi를 통해 카자흐스탄,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에서 공개되는 등, 총 약 190개 국가에서 한국과 동시에 서비스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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