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32회에서는 백설희(장신영 분)와 민두식(전노민 분)의 관계를 의심하는 민경채(윤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두식을 찾아간 민경채는 "아버지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고 했다. 이에 민두식은 "너 부터 말하라"며 "나 여기 있는거 어떻게 알았냐"고 했다. 이어 "그 사람이 말했을 리는 없고 너 설마 루시아한테 사람 붙였냐"고 했다.
이에 민경채는 "그럼 안 될 이유 있냐"고 따졌다. 민두식은 "너 이자식 왜 이렇게 시건방지냐"며 "니가 뭔데 사람을 붙이냐"고 따졌다. 민경채는 "지금 그걸 말씀이라고 하시냐"며 "아버지야말로 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냐"고 했다.

민두식은 "무슨 말"이라며 "뭐가 무서워서 내가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사냐"고 고함쳤다. 민경채는 "하고 싶으신 게 뭔데 그러냐"며 "뻘뻘대는 젊은 여자랑 연애라도 하시는거냐"고 따졌다. 민두식은 "못 할 건 또 뭐가 있냐"고 하면서 백설희를 감싸고 돌았다. 이후 민두식은 민경채를 돌려보낸 뒤 백설희에게 전화해 애틋함을 전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