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6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될 ENA, EBS 공동제작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가 밥값 한 자만이 즐길 수 있는 리얼 생존 여행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전 세계의 극한 직업을 체험하는 만큼 고강도 업무가 주어질 터. 수많은 계단 앞에 선 추성훈이 "짐 들고 이거 내려와야 된단 말인가?"라고 걱정하자 곽준빈이 "설마 아니겠죠"라고 답했지만 설마가 사람 잡는 일이 벌어지고 말아 웃음을 자아낸다. 게다가 체력왕 추성훈이 땀 흘리며 "(먹고) 살기 참 힘들구나"라는 리얼한 반응을 보여 만만치 않은 난도를 짐작게 하는 상황.
무엇보다 일단 부딪쳐 보는 작업반장 추성훈, 가계부 쓰는 총무 곽준빈, 검색을 잘 못하는 검색 매니저 이은지까지 세 사람의 특이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추성훈은 "어떻게든 배우면 되겠지. 나도 한 번도 안 해봤지"라며 직진하는 행동파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아찔한 높이의 난간에 서 있어도 아무렇지 않은 그는 안전한 곳에서도 무서워하는 곽준빈에게 슬쩍 장난을 치며 "떨어져봤자 안 죽어"라고 범접 불가한 허세를 드러내 흥미를 고조시킨다.
이은지는 검색 담당이지만 검색을 하지 못해 곽준빈한테 배우더니 댄스 반장으로 재취업해 흥을 분출한다. 일터에서도 머리 위로 하트를 요구하고, 아르바이트 선배(?)가 이에 화답하는 등 현지인들까지 매료시키는 이은지의 러블리한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높은 곳이 무서운 곽준빈은 "밥 굶고 싶다 진짜로"라며 밥값 벌기를 포기할 것처럼 말하지만 이후 맛있게 현지 음식을 먹는 장면들이 이어져 재미를 배가시킨다. 또한 총무로서 가계부도 작성하는 꼼꼼함을 겸비했으나 가계부를 쓸 돈이 없을 때도 있어 곽총무의 좌충우돌 여정에 관심이 쏠린다.
추성훈과 곽준빈의 아옹다옹 형제 모멘트도 예고됐다. 중국어로 '진짜 맛있네요'를 배운 곽준빈이 이를 따라 하자 추성훈이 "말 안 통하는 것 같아 네가 열심히 해도"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낸 것. 이에 이은지는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에 만족감을 표해 환상과 환장을 오갈 '밥값즈'의 여행이 기다려진다.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아조씨' 추성훈이 세계 극한 직업에 도전하고 땀 흘려 번 밥값만큼 즐기는 현지 밀착 리얼 생존 여행기. 오는 26일 저녁 7시 50분 ENA, EBS에서 첫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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