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디 김태우가 절친인 KCM에게 숨겨둔 딸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KCM의 집을 찾은 박경림과 23년지기 절친 김태우, 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경림은 "태우는 애가 언제 태어났는지 언제 결혼했는게 다 공개됐고 미리 알았지만 KCM씨는 저도 최근에 기사 보고 알았다"며 KCM이 숨겨둔 딸이 있다고 고백한 일을 언급했다. 그는 "친구들은 미리 알고 있었냐"라고 물었다.

김태우는 "전혀 몰랐다. 나한테 전화한 전날 기사가 났다. 나는 그 기사를 못봤다"며 "진짜 친한 5명 있다. 23년 동안 그렇게 계속 친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디 가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해서 놀라지 말고 들으라더라. 사실 숨겨놓은 딸이 있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태우는 "그때 매니저랑 걸어가면서 전화받았는데 멈췄다. 속으로 '다른 와이프가 있나?' 생각했다. 혼외자로. 얘는 그런 짓을 할 만큼 재벌이 아닌데"라고 했다. 이어 "이 집은 네 집 맞냐. 모델하우스 느낌이라"라며 KCM을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KCM은 지난 3월, 4년 전 결혼한 9세 연하의 아내와 슬하에 13세, 3세 두 딸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에는 아내의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