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장신영과 윤아정의 살벌한 신경전이 눈길을 끈다.

21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31회에서는 백설희(장신영 분)와 민경채(윤아정 분)의 대화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경채는 백설희에게 "혹시 회장님한테 연락 받은 거 있냐"고 물었고 백설희는 모른다고 했다. 백설희는 "가족분들도 회장님 어디계신지 모르는데 제가 어떻게 알겠냐"고 말했다. 이에 민경채는 백설희를 노려보며 "가족들 모른다고 난 말한 적 없다"고 살벌하게 말했다.

당황한 백설희는 웃으면서 "연락 받았느냐고 하시고 계신 곳 물으실 땐 모르시는 게 아닐까 해서 그런 의미였다"고 말했다. 민경채는 수상하다는 듯이 쳐다봤고 백설희는 "그런데 회장님이 병원에 계신거 아니었냐"고 물었다. 이에 민경채는 "병원에서 퇴원하셨다"며 "그것도 비밀리였고 지금은 거처가 오리무중이다"고 했다.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백설희는 놀랐고 백설희 표정을 본 민경채는 "전혀 몰랐나 보다"며 "많이 놀라신다"고 했다. 백설희는 "아 수술 끝이라 안정이 필순데 그래서 그렇다"고 둘러댔다. 민경채는 "혹시 회장님 연락 받거나 계신 곳 알게되면 얘기해 달라"고 했다.

백설희는 모르는 척 하며 "회장님이 저한테 연락할 일이 뭐가 있겠냐"며 "가족들도 모르시는 거처를 저한테 일러주실 리도 없다"고 했다. 민경채는 계속 주시하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알게되면 꼭 이야기 하라"고 한 뒤 백설희 보고 나가라 했다. 홀로 남은 민경채는 백설희를 수상히 여겼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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