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씨스타 보라, 소유가 출연했다.
이날 보라는 '연하남 킬러' 소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연애하며 연상은 한 번 만나봤다. 계속 연하를 만나게 됐는데, 나이를 모르고 만나서 보면 연하남이더라"고 말했다.
보라는 "연상 만나고 싶었다. 나도 케어 받고 싶다"면서 "가장 어린 사람은 6살 연하남이었다. 연하를 만나면 '생각보다 성숙하다'는 프레임이 씌워지는데, 그게 헤어질 때 '어리구나' 느껴진다. 헤어짐 방식이 예를 들어, 오전에 '자기야' 하다가 오후에 '헤어져야 할 것 같아'라고 했다"고 전했다.



보라는 "앞으로 내가 뭘 해야할까 고민하는 시기"라며 "연예인 성향인데, 꼭 연예인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하면 또 잘할 것 같고"라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연예인 선배인 신동엽은 "워낙 찬란햤던 20대를 보냈잖냐. 그건 특별한 경험이다. 누구나 그런 시기를 겪는다"고 위로했다.



"그때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보라는 "부모님은 우리가 상처받고 창피해할까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나는 친구들 데리고 왔다. 겨울 되면 비닐 깔고 썰매처럼 타고 놀았다"며 웃어 보였다.
이에 소유는 "나도 어릴 때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서, 급식비 안 내도 됐다. 매미 태풍으로 집이 잠겨놔서 삐뚤어져 있었다"며 보라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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