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선한 가을날을 아름답게 장식할 'ATA 페스티벌 2025' 출연진을 낱낱이 살펴봅니다. 페스티벌 라인업 제대로 알고 즐기기, 준비됐나요?
'건물 사이로 피어난 장미'와 '여름이었다'로 사랑받고 있는 그룹 하이키가 웬만한 남자 아이돌 못지않은 청량감으로 모두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하이키는 최근 미니 4집 'Lovestruck'(러브스트럭)의 타이틀곡 '여름이었다' 마지막 음악방송으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며 활동을 종료했다.
'여름이었다'는 일렉 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밴드 스타일 음악이다. 쓰인 드럼도 경쾌하고, 상대적으로 다른 곡보다 고음역대가 강조돼 곡의 분위기를 밝고 맑게 형성한다. 곡을 구성하는 박자도 빨라 심장을 뛰게 만든다. 가사는 찬란하고 뜨거웠던 인생의 순간을 '여름'에 빗대 시처럼 표현했다. 후렴 부분에서는 시원시원하게 가창력을 뽐내며 청량함을 완성한다.

음악 방송에서 멤버들은 데님 크롭 상의에 흰 치마, 흰 상의에 데님 하의 등 청량함을 대표하는 흰색과 파란색 의상을 입고 무대를 꾸몄다.

'여름이었다'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보다 더 빠르게 대중으로부터 관심받고 있다. 지난 6월 26일 발매된 뒤, 발매 보름여 만인 지난 3일 처음으로 차트에 진입했다. 발매 1달이 채 지나지 않은 21일 9시 기준으로는 최고 순위 48위까지 올랐다.

시원한 청량 콘셉트가 흔히 남자 아이돌이 대표한다고 여겨지는 K팝 시장에서 하이키는 보기 드문 청량한 여자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원한 고음을 부담스럽지 않게 선보이는 보컬 실력과 그 보컬을 돋보이게 만드는 소속사의 선곡 센스가 어우러져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냈다.
하이키는 오는 9월 27~28일 한강난지공원에서 열리는 글로벌 음악 축제 'ATA 페스티벌 2025' 무대에 오른다. 행사 첫째 날(9월 27일)에는 하이키를 포함해 경서, 박혜원, 세이마이네임, 이무진, 십센치, 잔나비, 페퍼톤스, 황가람 등이 나온다. 둘째 날(9월 28)일에는 더보이즈, 배드빌런, 유니스, QWER, 크래비티, TWS, 82메이저, 피프티피프티, 하성운 등이 한강변을 꾸민다.
한편, ATA 페스티벌은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행사다. K팝 공연뿐 아니라 K푸드, K뷰티, K패션 등 다양한 한류 문화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자세한 정보는 ATA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포털 사이트에서 'ATA 페스티벌' 검색)나 인스타그램(@ata_festival_official)을 참조하면 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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