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APEC 경주 기념 특집으로 꾸며진 레이스가 경주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아이들 미연과 배우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게임에 참여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녹화였지만, 미연은 아이돌답게 완벽한 스타일링을 유지했다. 미연은 "숍에 다녀왔다"고 밝혔고, 멤버들이 "몇 시에?"라고 묻자 "새벽 3시"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다들 숍 안 갔다 오신 거냐"고 되묻는 미연의 반응에 멤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지예은을 향한 멤버들의 장난은 이어졌다. 하하와 양세찬은 "너 지금 양세찬 같다"며 외모를 언급했고, 지예은은 "꼴뚜기 두 명이 짜증 난다. 나 진짜 운다"고 맞받아치며 기 싸움을 이어갔다. 양세찬이 "안 긁힌다. 너는 여자 꼴뚜기"라고 다시 놀렸지만, 지예은은 유재석이 건넨 딸기 스무디를 단단히 쥔 채 여유롭게 대응해 웃음을 더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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