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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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TS의 멤버 진이 방송 중 절도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에서는 진의 냉장고 속 재료로 펼쳐지는 15분 요리 대결이 공개됐다.

MC 김성주는 "그런 얼굴과 '월드 와이드 핸섬'이라는 별명을 갖고 살면 어떤 기분이냐"라며 입을 열었다. 진은 "저는 아침에 샤워하고 3시간 동안 못 나온다. 거울을 보고 있으면 조각 같은 얼굴이 앞에 있다. 정신을 차려보면 거울 앞에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사진='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첫 번째 대결에서는 셰프 최현석과 손종원이 초밥을 주제로 대결을 펼쳤다. 두 셰프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고퀄리티 초밥을 완성해 냈고, 이를 지켜보던 진은 "도달할 수 없는 경지에 계신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이어지는 두 번째 대결에서는 셰프 에드워드 리와 윤남노가 특별한 물회 요리를 선보였다. 윤남노는 "노량진에서 먹은 회만 0.5톤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에드워드 리는 "저는 오늘 물회 인간입니다"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활용한 재치로 각오를 다졌다. 대결 결과 에드워드 리가 윤남노를 꺾고 승리했다. 진은 에드워드 리의 물회를 맛보고 "모두가 의아해했는데 정말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사진='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사진='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방송에서는 진의 냉장고도 공개됐다. 냉장고 안에는 모둠회, 곰팡이 핀 마늘, 아몬드 우유 등이 있었다. 진은 아몬드 우유를 가리키며 "출근할 때 하나씩 먹는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좋아해서 먹는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진은 "좋아하는 거 아니다. 회사에 많아서 훔쳐 온다"고 말하며 깜짝 절도 사실을 고백했다.

셰프 박은영은 "저런 걸 먹어야 하나 보다. 진의 동안 비주얼 유지 비결이 아몬드 우유일지도 모른다"라며 웃어 보였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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