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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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재혼 후 첫 생일을 아내 없이 파리에서 보내게 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에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생애 최초로 '파리 패션쇼'에 도전하는 배정남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상민은 그의 일일 매니저로 동행했다.

이날 이상민은 콧수염을 기르고 찢어진 니트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늦은 나이에 패션쇼에 도전하는 배정남에게 "필요한 거 있으면 다 이야기 해라. 가수만 30명 가까이 제작하고 케어했던 제작자 출신"이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52세' 이상민, 재혼 후 첫 생일 홀로 보냈다…♥아내 "미역국도 못 끓여줘" ('미우새')
이상민은 파리 촬영이 아내를 만나기 전에 결정된 스케줄이라며 "오늘이 내 생일이다. 아침에 아내한테 문자가 왔다"고 자랑했다. 메시지 속 아내는 “내 사랑 생일 축하! 결혼하고 첫 생일인데 미역국도 못 끓여줘서 미안해. 밥 잘 챙겨먹고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 많이 사랑하고 보고 싶어. 일어나면 전화해요”고 써 있었다.

장모님에게도 “이서방 오늘 생일인데 외국에 있어서 미역국도 못 먹었겠네.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네. 항상 건강관리 잘하고 7월 초에 만나서 미역국 끓여줄게. 몸 조심하고 건강하게 귀국하길 바랄게”라고 문자를 받았다.

이에 배정남은 “가족에게 다 사랑받네. 나도 짝을 찾아야 하는데”라며 부러워했다. 이후 이상민은 아내에게 보여주고픈 풍경을 그림으로 그린 뒤 "자기랑 같이 왔었어야 하는데 혼자 와서 미안하다"고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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