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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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53) 셰프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월드클래스 아이돌' 방탄소년단 진의 냉장고 속 재료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15분 요리 대결이 공개됐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냉부' 대표 양식 셰프 최현석과 손종원이 초밥을 주제로 맞붙어 관심이 집중됐다. 대결 시작에 앞서 손종원은 아무도 모르고 있었던 깜짝 이력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하고, 최현석은 "요리하면서 이렇게 조급한 적은 처음"이라며 평소의 여유로운 모습과는 180도 다른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자, 두 셰프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고퀄리티 비주얼 초밥을 완성해 내고, 이를 지켜본 진은 "도달할 수 없는 경지에 계신 것 같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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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두 번째 대결에서는 에드워드 리와 윤남노가 자칭 '물회 홍보 협회 회장' 진을 위한 특별한 물회 요리에 도전했다. 윤남노는 "노량진에서 먹은 회만 0.5톤"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표하고, 에드워드 리는 "저는 오늘 물회 인간입니다"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활용한 재치로 각오를 다졌다.

두 셰프 모두 평범함을 뛰어넘는 재료들을 활용해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에드워드 리가 이색 재료들을 꺼내들자, 박은영은 "보통 물회에 들어가지 않는 재료들을 쓰고 있다"며 깜짝 놀랐다. 이에 질세라 윤남노 역시 예상 밖의 재료로 물회 육수를 만들기 시작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본 자칭 '물회 홍보 협회 회장' 진은 "심장이 너무 떨린다", "물회가 셰프님들 손에 새롭게 재탄생하는 걸 보니 감개무량하다"며 감동의 목소리를 전했다.

시식에서도 반전의 연속이 이어졌다. 진은 에드워드 리의 물회를 맛보고 "모두가 의아해했던 그 재료가 킥이다"라며 감탄했고, 윤남노의 물회를 먹어본 최현석은 "윤남노 셰프가 '냉부'에서 만든 요리 중 가장 맛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번 파격적인 재료와 조리법으로 화제를 모았던 두 셰프의 물회가 어떤 모습일지 더욱 궁금해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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