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56회에서는 팔색조 대세 배우 박주현과 아재력 폭발한 가수 로이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주현은 데뷔 초 심은하 닮은꼴로 알려졌다는 말에 “처음에는 그랬는데 욕도 많이 먹었다. 제가 제 입으로 그 말을 한 적 없지만, 저보단 엄마가 그런 말을 많이 들으셨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캐스팅 제안을 받았던 일화도 공개했다. 박주현은 "부산 사람인데 롯데월드를 놀러갔다가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 제가 노래를 사랑하던 아이여서 너무 부담스러웠다"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박주현은 에너자이저답게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복싱장을 찾았다. 복싱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그녀는 능숙하게 장비를 착용한 뒤 경호원 출신 조수민 매니저와 막상막하 스파링을 펼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회사에 들어온 이유가 박주현 배우 때문”이라고 밝힌 조 매니저는 그녀와 복싱을 이어가면서도 연신 미소를 잃지 않았고, 체육인 못지않은 박주현의 스파르타 일상이 강한 임팩트를 안겼다.
박주현은 여주인공 ‘비올라’ 역으로 캐스팅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연습 과정도 공개했다. 본격 연습에 앞서 박주현은 이규형, 이상이, 옹성우, 이주영, 김향기 등 동료 배우들과 식사 자리를 가졌고, 연습이 시작되자 상대역인 이상이와 애절한 연기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털털하고 화끈한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박주현의 프로페셔널한 본업 모드는 반전을 선사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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