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굿보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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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이 결국 시력을 잃었다.

지난 1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굿보이'(연출 심나연/극본 이대일)15회에서는 윤동주(박보검 분)가 김종현(이상이 분)에게 눈이 앞보인다고 호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종구(정만식 분)는 윤동주의 모습을 지켜보며 "이 새끼 진짜 안 보이나보다"며 "너 내가 혈압 올리지 말라고 했잖냐 그래가지고 나랑 한 따까리 하겠냐"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윤동주는 "너 정도는 눈 감고도 이긴다"고 했다.

하지만 결국 윤동주는 오종구의 주먹을 맞고 쓰러졌다. 이후 이를 본 김종현이 윤동주를 구했다. 하지만 윤동주는 김종현을 알아보지 못하고 오종구라 행각했다.
사진 = JTBC '굿보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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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윤동주는 김종현 앞에서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현은 윤동주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것을 보고 "윤동주 나다"고 불렀다. 이어 김종현은 "윤동주 정신 차려"라고 소리폈다.

이말에 윤동주는 김종현에게 "나 눈이 안 보인다"고 했다. 이때 지한나(김소현 분)가 나타났고 윤동주는 자신을 부르는 지한나의 목소리를 듣고 김종현에게 고개를 저었다. 눈을 안보인다는 사실을 말하지 말아달라는 뜻이었다. 이에 김종현은 윤동주의 마음을 알아채고 조용히 다른 곳으로 데려갔다.

한편 정미자(서정연 분)는 의식을 찾았고 윤동주는 이후 찾아가 "저 때문에 이런 일 당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정미자는 괜찮다며 "너도 내 아들이나 진배없는데 내가 너무 모질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이제 엄마 하고 아들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살자"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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