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서초동' 캡처
사진 = tvN '서초동' 캡처
이종석이 문가영에게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 밤 9시 20분 방송된 tvN '서초동'(연출 박승우/극본 이승현)5회에서는 안주형(이종석 분)이 강희지(문가영 분)에게 밥 먹자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희지는 안주형에게 박수정(이유영 분)을 언급했다. 강희진은 "내가 박수정 씨 돌려보냈다"며 "어제 그러고 나서 내려갔는데 1층 앞에 계시던데 나도 모르게 안주형 씨 퇴근했다고 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강희지는 "내가 선 넘었다"며 "어제 바로 얘기해 줬어야 하는데 미안하다"고 했다. 이말에 안주형은 "왜 그랬냐"고 물었다. 그러자 강희지는 당황하며 "그러게 내가 왜 그랬지 안주형 씨가 상처받는 게 싫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희지는 "어제 그 상태로 마주치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래서 그랬다"며 "괜히 상처받을 수도 있고 이게 이미 다 지나간 일인데 안주형 씨한테는 지나간 일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랬다"고 했다. 그러자 안주형은 "지나간 일 맞다"며 "강희지 씨 말이 맞았다"고 했다.

이어 안주형은 "그걸 맡은 게 멍청했던 거 같다"며 "마음이 편하진 않더라 근데 지금은 진짜 괜찮고 그러니까 미안할 거 없다"고 말했다.
사진 = tvN '서초동' 캡처
사진 = tvN '서초동' 캡처
앞서 안주형은 박수정에게 "왜 보자고 했냐"며 "재판은 이미 끝났다"고 했다. 이에 박수정은 "그냥 안주형을 오랜만에 봤는데 아직 안주형이랑 이야기를 못한 것 같아서 그랬다"며 "잘 지냈냐"고 했다.

안주형은 "보다시피 잘 지냈다"고 했다. 하지만 박수정은 "난 잘 못 지냈다"고 했다. 이에 안주형은 "재판은 미안하다"며 "나한텐 그게 최선이었고 빨리 끝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박수정은 "그렇게 빨리 끝내는 게 나를 위해서 맞다"며 "오빠한테 그렇게 상처 줘 놓고 나 진짜 꼴좋다"고 했다. 이말에 안주형은 "그런 생각 안 했다"며 "이렇게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다"고 선을 그었다.

박수정은 "다르게 마주쳤으면 나랑 이야기도 안 해줬을 거잖냐"고 미련을 보이자 안주형은 "잘 지내라 나는 그 인사하러 온 거다"며 "다시 보지 말자"고 정리했다.

이후 안주형은 강희지에게 다가갔다. 안주형은 강희지에게 "나랑도 밥 좀 먹자"며 호감을 표현했다. 강희지는 당황했고 안주형은 "나한테 밥 사기로 한 거 있지 않았냐"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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