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배우 박주현이 출연했다.
박주현은 데뷔작 '인간 수업'으로 백상, 청룡 신인상을 휩쓸었다. 한예종 3학년 재학 당시 캐스팅된 그는 "2019년에는 넷플릭스를 아무도 몰랐다. 오디션 합격 소식을 교수님께 전했는데, 인터넷 방송으로 아시더라. 허락받는 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데뷔작 첫 캐릭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주현은 "어머니가 강한 캐릭터로 보여질까봐. 내가 원래 그렇기 때문에"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박주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집 안에는 물건이 가득했다. 복싱용품과 러닝화가 수두룩했고, 다양한 운동기구와 종류별 파스가 눈길을 끌었다. "왜 이렇게 짐이 많아?"라고 묻자 그는 "치운 거"라고 설명했다.
빛나는 청룡, 백상 신인상 트로피는 물건들에 파묻혀 구석에 자리했다. 무선 이어폰은 그릇들과 함께 있었고, 날짜 지난 근육 진통제, 아무렇게나 놓인 부동산 계약서, 너저분한 옷방이 리얼한 일상을 가늠케 했다.



박주현은 최근 tvN 예능'무쇠소녀단2'에 출연하며 복싱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아버지 체대, 어머니 발레 출신"이라며 부모님의 운동 DNA를 물려받았다고 자랑했다.
한편, 박주현은 잠잘 때 입은 잠옷을 그대로 입고 외출했다. 다른 출연자들이 경악하자 그는 "잠옷처럼 보이지만, 운동복을 입고 잔 거다. 저러면 신발만 신으면 나갈 수 있다"고 발상의 전환을 강조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박주현은 아파트 헬스장에서 5km 러닝 후 입주민 사우나로 향했다. "주민들이 알아보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싹 벗은 상태에서 어머님들과 작품 얘기한다"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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