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밤 10시 방송된 MBC 특선시리즈 '카지노'(연출·각본 강윤성/제작 아크미디어·씨제스엔터테인먼트·BA엔터테인먼트) 5회에서는 차무식(최민식 분)이 칼리즈 현지에서 VIP 카지노 사업을 확장하며 볼튼 호텔 VIP 카지노 단독 운영권을 인수하는 데 성공, 본격적인 '두 번째 카지노 판'을 여는 모습이 방송되며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카지노'의 또 다른 주인공인 이승훈(손석구 분)이 본격 등장하며 시청자의 기대감도 함께 상승했는데 특히 '코리안 데스크' 이숭훈으로 분한 손석구가 필리핀에 입국하는 장면은 순간 시청률이 4.2%(수도권 가구,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이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차무식과 민석준 회장(김홍파 분)은 현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볼튼 호텔 카지노의 단독 운영권을 확보하며 입지를 강화했다. 양정팔(이동휘 분)은 카사비 호텔 프론트 직원 김소정(손은서 분)과 연인 관계로 발전한 뒤 차무식의 도움으로 그녀를 볼튼 호텔로 스카웃한다. 하지만 김소정은 정팔과 함께 카지노 운영을 돕는 필립(이해우 분)에게 자신은 정팔과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여지를 주고 필립을 통해 한국 화장품 기업 오너이자 카지노의 VIP 큰손 고영희 회장(이혜영 분)에게 접근하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한다.
차무식은 VIP 네트워크를 본격화하기 위해 브로커와 손잡고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고액 고객 정석우 사장(최홍일 분)을 대상으로 일명 ‘설계’에 들어간다. 골프, 식사, 호텔 룸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 끝에 정 사장의 신뢰를 얻은 무식은 결국 그를 카지노 게임에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고, 정 사장은 한 달 새 수차례 필리핀을 오가며 게임에 빠져들게 된다.

공개된 6회 예고 영상에서는 차무식이 양정팔에게 "살인 사건이다"라고 말하며 사건에 대한 무게감을 실감케 했고 이승훈이 현지 경찰로부터 "전문 킬러들 솜씨 같아"라는 보고를 받는 장면이 그려지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것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MBC가 특선시리즈로 안방극장에 선보이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필리핀 카지노계를 주름잡던 전설 차무식이 몰락 이후 던지는 마지막 승부수와 그의 뒤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코리안데스크 형사 오승훈간의 치열한 심리전을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주말 밤 안방극장의 강자로 자리 잡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차무식의 '두 번째 카지노 판'이 본격화된 가운데 살인 사건을 둘러싼 이승훈과 차무식의 본격적인 갈등이 예고된 '카지노' 6회는 오늘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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