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불후의 명곡'은 14년 가까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19일 방송되는 715회는 '아티스트 故 현철&송대관 편 2부'가 전파를 탄다.
이날 이지훈은 '불후의 명곡' 출연을 계기로 뮤지컬 캐스팅으로 활동 반경을 확장한 데 고마움을 전한다. 이지훈은 "지난 '불후드웨이 특집' 이후에 '드림하이' 뮤지컬에 캐스팅됐다"라면서 최근 근황을 밝힌다. 이에 MC 김준현이 "앞서 '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도 '불후' 무대 이후 캐스팅 되지 않았냐"라고 덧붙이자 이지훈은 "그렇다"며 "이번에도 뭔가 특별한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라며 기대감을 내뿜는다.
이에 MC 이찬원이 "아직 트로트 연습생인데 오늘 방송을 계기로 정식 데뷔하는 거 아니냐"라고 장작을 넣자 이지훈은 "이찬원 선배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시면 왠지 좋은 곡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떤다. 그러자 이찬원이 "그럼 제가 곡 하나 드릴게요"라고 즉석에서 화답해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김준현까지 합세해 "정식 데뷔하게 된다면 KBS 의상실에서 반짝이 의상 하나 빌려주겠다"라고 덧붙이자 이지훈은 "꿈과 희망을 주는 '불후의 명곡'답다"라며 감격스러워한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지훈은 트로트 새내기로서 무대에 대한 진심을 전한다. 이지훈은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더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했는데 트로트만큼 많은 분들의 사랑을 오래 받을 수 있는 장르가 없더라"라며 "딸에게 아빠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고백해 토크 대기실을 감동으로 물들인다.

이번 2부 방송에서는 장르와 세대를 뛰어넘는 현철과 송대관의 명곡을 담은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5명의 트로트 후배들은 각자의 색깔로 명곡을 재해석하며 트로트가 어디까지 새로운 옷을 입을 수 있는지를 증명해 낼 전망이다. 이지훈, 환희, 에녹, 황민호, 최수호가 단 하나 남은 영광의 최종 우승 자리를 두고 불꽃 튀는 대 격돌에 나선다.
故 현철과 송대관을 향한 헌정 무대 1부는 지난 12일(토) 방송됐으며 19일 2부 방송이 시청자를 찾는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